지난 22일 낮 부터 저녁까지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의 일부 지역에 우박이 쏟아지며 농산물과 시설물 피해가 신고되고 있는 가운데, 거창군 신원면에서도 지난밤 사이 우박이 내려 큰 피해가 발생했다.
거창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2일 저녁 9시 10분부터 15분간 신원면 과정리와 구사리 일대에 5~10mm 크기의 우박이 떨어졌다.
이날 내린 우박은 강한 바람과 함께 내려 고추와 들깨 등 밭작물 13ha, 사과, 복숭아 등 과수 1.5ha에 피해를 입혔다.
현재 거창군은 신원면을 통해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신고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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