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내륙철도(대구~광주) 건설사업이 국가계획에 포함됐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철도산업위원회를 열고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달빛 내륙철도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확정 고시했다.
달빛 내륙철도 건설 사업을 영. 호남 상생 협력사업으로서 국가 계획 반영을 시도한 지 15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당초 이 사업은 한국교통연구원 용역조사에서 경제성 분석이 기준치 1.0에 크게 못 미치는 0.483으로 조사돼 ‘추가 검토 사업’으로 분류되며 좌초 위기를 맞았었다.
하지만 거창에서 경남, 대구, 경북, 광주 등 6개 시. 도지사가 공동 건의문을 발표하고 정부에 전달했고, 노선이 경유하는 10개 지자체장과 국회의원, 지방의원들이 단합해 정부와 청와대, 국회에 요구하면서 설득에 성공하게 됐다.
한편, 달빛내륙철도건설은 대구(서대구역)와 광주 (송정역) 사이 198㎞ 구간을 고속화 철도로 연결해 1시간대 생활권을 형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4조 5천158억 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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