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도서연구회 이사장을 지낸 김은옥 전 이사장이 교육부 장관 직속 학교도서관진흥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학교도서관 진흥법에 따라 구성되는 학교도서관진흥위원회는 학교도서관에 관한 기본계획의 수립과 시행에 대한 평가 등 학교도서관 진흥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제언과 의결을 하는 기구다.
김은옥 전 이사장은 어린이도서연구회 거창지회 회원으로 시작해 회장을 지냈으며, 이후 어린이도서연구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19년 어린이 도서연구회 이사장 재직 당시 ‘한국 어린이 독서 운동사’라는 박사논문을 출판,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어 그 내용을 다시 정리해 ‘한국 어린이 독서운동사’라는 책을 펴냈다.
김은옥 전 이사장은 오랫동안 학교도서관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어린이도서연구회 거창지회 회원들과 함께 샛별초등학교 도서관에 직접 관여하여 많은 변화를 이끌어 냈으며, 그 성과로 전국 대표 사례로 선정돼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발표회를 갖기도 했다.
김은옥 전 이사장은 “위원회는 교수나 현장 사서,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어린이도서연구회에서 추천해 위촉받게 됐다.”라면서 “제가 할 수 있는 학교 도서관에 대한 연구 등에 대해서 조언하는 활동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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