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이사장 ㄴ씨, 폭행 혐의로 고발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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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이사장 ㄴ씨, 폭행 혐의로 고발당해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1.07.1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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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내 한 대학 이사장이 본인이 일부 소유한 기장군의 한 오피스텔 관리인을 폭행한 혐의로 고발당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다.
  해당 사건 피해자 ㄱ씨는 29일, ‘ㄴ 이사장에게 폭행을 당했다.’라며 기장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ㄱ씨에 따르면 ㄴ 이사장은 지난 4월 1일, 법원 경매를 통해 자신이 낙찰 받은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거주자를 퇴거시키기 위해 사람을 데리고 나타났다. 그리고 벨을 누르거나 길을 막고는 입주민들에게 말을 거는 등 소란스럽게 했다.
  이날뿐만 아니라 ㄴ 이사장은 같은 목적으로 몇 차례 더 오피스텔을 방문해 민원을 일으켜 왔다.
  입주민들의 민원에 건물을 관리하던 ㄱ씨는 ㄴ 이사장을 제지했으나 오히려 몸으로 밀치고 휴대전화를 뺏는 등 몸싸움을 일으켰다. 그러다 ㄱ씨가 상처를 입게 됐고, 경찰에 고발하게 됐다.
  ㄱ씨는 “올 때마다 사람들을 우르르 데리고 와 벨을 누르고 소란스럽게 했으며, 이를 말리려는 건물 관리인들에게 욕설까지 했다.”라면서 “(법)절차대로 해달라고 수차례 이야기했으나 ㄴ 씨는 ‘이것도 절차’라면서 멈추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ㄴ 씨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영상을 기록하던 저에게 다가와 강제로 밀치고 휴대전화를 뺏다 피해를 입히기도 해 결국 고소까지 하게 됐다.”라며 “끝까지 고소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들신문은 ㄴ 이사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해당 대학을 통해 연락했으나 아직까지 입장을 듣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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