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네 명 추가...거리두기 4단계 전환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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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네 명 추가...거리두기 4단계 전환되나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1.08.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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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총 환자 20명 이상’ 기준 넘어
오늘 오후 긴급회의 후 결정될 듯

거창군은 20,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확진자 네 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추가 발생에 따라 거창 내 주간 총 환자 수가 20명을 넘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전환 기준을 넘은 만큼 시민들의 관심도 높다.

오늘 추가 확진된 확진자 중 72번 확진자는 거창 62번 확진자의 친척으로, 지난 815일 거창 내 종교시설에서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밝혀졌다. 72번 확진자는 지난 18, 보건소에서 검사를 했으나 불확정 판단을 받아 재검 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73, 74번 확진자는 거창 65번 확진자의 조카 등 가족으로, 이들은 지난 814일 함께 식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 75번 확진자는 55번 확잔자의 밀접접촉자로, 16일부터 자가격리를 하던 중 증상이 나타나 어제 검사를 진행, 오늘 확진됐다.

거창군의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81555, 56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오늘까지 22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확진자 중 타 지역 거주자가 있어 실제 거창 내 감염자나 거창 거주 주민의 숫자는 다르긴 하지만, 오늘 네 명이 추가되며 정부의 거리두기 단계 전환 기준이 충족됐다.

질병관리청은 거리두기 4단계를 대유행, 외출금지로 규정하고 있다. 단계 전환 기준은 지역 내 주간 총 환자 수 20명 이상인 경우다.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 18시 이후 2명까지만 사적 모임이 가능해진다. 18시 이전에는 3단계와 동일하게 4인까지 모일 수 있다. 다만, 동거가족이나 돌봄, 스포츠 영업시설 등 일부 사항에 대해서는 사적 모임이 예외 적용된다.

종교활동도 비대면으로만 가능하며 모임이나 행사, 식사, 숙박이 금지된다. , 학교의 경우도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유흥시설이나 무도장 등은 집합 금지되며, 다른 음식점과 카페 등은 3단계와 같이 저녁 10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그러나 이 같은 질병관리청의 기준과는 별개로 지역의 특성에 맞는 거리두기가 일부 가능한 만큼 오늘(20) 오후, 거창군의 긴급회의에서 ‘4단계 격상 여부등과 함께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거창군보건소 관계자는 확진자 수가 전환 기준을 넘은 것은 맞지만,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없다.”라며 경남도와 거창군의 회의를 거쳐 오후 쯤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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