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코로나 비상근무체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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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코로나 비상근무체제 전환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1.08.2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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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4단계는 ‘조금 더 지켜보기로’

거창군은 최근 거창 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오늘(20) 오후, 긴급회의를 개최,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우려됐던 거리두기 4단계는 조금 더 추이를 지켜본 뒤 결정하기로 했다.

거창군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화상으로 진행했으며, 구인모 거창군수와 부군수, 관련 부서장과 읍면장이 참여했다. 이 회의에서 군은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사항 보고와 향후 대응책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군은 산업단지와 농업 관련 외국인 집단 근로자에 선제적 검사 실시, 마을 이장을 통한 마을 방문 인원 확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약자 및 취약계층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주말이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한 중대한 고비임을 인식하고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라전 직원들은 주말에도 비상근무체제로 유지하고 현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사적 모임을 자제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종식될 때까지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 전 행정력을 동원해 군민 안전에 최선을 다 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거창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잠시 유예했다. 4단계 격상에 대해 선제적 대응을 해야 한다는 등의 의견도 있었으나,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른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돼 주말 동안 지켜본 뒤 결정하기로 했다.

거창군 관계자는 오늘, 경상남도에서도 일부 완화된 정책을 내놓았고, 군에서 선별 진료소 확대, 비상 대응체제 돌입 등 대책을 마련한 만큼 주말 동안 확산 추이를 지켜본 뒤 월요일쯤 판단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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