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수승대, 거창 수송대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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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수승대, 거창 수송대로 바뀐다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1.09.0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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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명승 별서정원 역사성 검토

거창의 명승인 거창 수승대가 ‘삼국시대 사신들의 송별 장소’라는 본래의 뜻을 담은 명칭인 ‘거창 수송대’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은 2일, 명승, 별서정원에 대한 역사성 검토 결과에 따라 30일 동안 ‘거창 수승대’의 지정명칭 변경을 예고하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 검토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거창 수승대가 퇴계 이황의 제명시에 따라 이름 붙여졌으나, 이보다 앞서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사신이 이곳에서 헤어질 때마다 근심을 이기지 못해 수송이라 일컬었다는 유래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거창 수승대를 거창 수송대로 변경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이름을 바꿀 예정이다. 

거창 수승대가 수송대로 명칭이 변경된다면 거창군이 '삼국시대 당시 국경도시였다.'라는 의미와 역사적 정체성을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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