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코로나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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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이후 ‘코로나 확진자 발생’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1.10.0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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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의 확진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거창에서도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시민들의 확진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다.
  거창군은 지난 25일, 추석 연휴 이후에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시민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108번 확진자는 지난 24일 확진된 인천광역시 부평구 확진자의 가족으로, 추석 연휴 거창을 찾은 해당 확진자와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자택에서 식사를 하는 등 밀접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28일에는 두 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거창 109번 확진자는 9월 1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소재 산후조리원에서 산후조리를 한 산부인데, 해당 산후조리원의 청소근로자가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당 확진자는 지난 27일 검사 안내 문자를 받고 거창군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한 결과 28일 확진 판정됐다.
  또, 거창 110번 확진자는 앞서 확진된 인천광역시 부평구 관련 확진자(거창 108번)의 비동거 가족으로, 마찬가지로 추석 연휴 거창을 방문한 부평구 확진자와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식사를 함께 하는 등 밀접 접촉했다.
  현재 군 역학조사반이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파악된 밀접접촉자는 검사 및 자가격리, 수동 감시 조치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추석 연휴 민족 대이동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여파가 전국적으로 지속되고 있고 감염에 취약한 산후조리원에서의 집단발생 사례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산후조리원 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입원 시에는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리고 타 지역 방문 후에는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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