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 2022년 신규 시책은?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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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의 2022년 신규 시책은? - 2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1.11.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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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은 지난 27일부터 11월 9일까지 개최한 제259회 거창군의회 임시회를 통해 2022년도 군정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이날 거창군은 각 실·과별로 2022년도에 추진할 사업과 신규 특수시책을 공개했다.
군은 의회 보고에 이어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거창군청 대회의실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2022년 군정 주요 업무계획 열린 보고회’도 연다. 이 보고회에서도 올 한 해 거창군정의 성과를 공유하고 역점·신규사업 등을 보고할 예정이다.
한들신문은 의회에 보고된 자료를 통해 각 실·과별 2022년 신규 시책을 살펴봤다.

■안전총괄과
안전총괄과는 여름철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벽면 녹화사업을 추진한다. 지구 온난화로 도심의 기온이 교외 지역보다 높아지는 열섬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공공시설 벽면과 용벽에 담쟁이덩굴을 심는다는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안전시설 설치 모범업소 조성’, ‘재난취약시설 소방 안전대책 추진’, ‘밝은 거리 조성을 위한 노후 가로등주 정비사업’, ‘고견천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도 신규 시책으로 마련했다.

■산림과
  산림과는 전통마을 숲을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생태문화적 가치가 있는 웅양 동호숲과 위천 무월숲을 복원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자연생태 기능을 향상한다는 목적이다. 동호숲에는 맥문동을 식재하고 무월숲에는 소나무를 정비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북상 소정권 임산물 클러스터 조성’, ‘표고버섯 톱밥배지 지원사업’, ‘도시 숲, 10만 그루 나무 심기’, ‘감악산 항노화 산림휴양 테마관광지 조성’, ‘감악산 은하수 캠핑장 조성’도 추진한다.

■환경과
  환경과는 자원순환을 위한 재활용품 수거 자판기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환경과는 투명 페트병 등을 넣으면 환경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재활용품 수거 자판기를 거창읍사무소와 창포원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분리배출에 대한 교육 효과와 더불어 시민들의 자원 재활용 참여도 늘어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또, ‘거창군 탄소중립 실천 프로젝트 추진’, ‘음식물 폐기물 전자계량 전송 방식 배출 시범사업’, ‘수질측정망 설치·운영’, ‘황강 수변공간 희귀 생물종 다양성 구축’, ‘테마가 있는 정원 프로그램 운영’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건설과
  건설과는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증가해 교통 흐름이 원활하지 않고 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88 고속도로 가조 나들목부터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를 거쳐 거창읍과 남상면으로 이어지는 도로의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바꿀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소규모 교량 이름표 부착사업’, ‘하천점용 관리 정보 시스템 구축’, ‘남상 무촌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군도·농어촌도로 확·포장 공사’, ‘도로 법면 잡목 정비사업’도 신규·특수 시책으로 준비했다.

■도시건축과
  도시건축과는 도시 내 방치되어 있는 유휴공간을 조사하고 현황을 분석해 추후 필요시 도시재생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유휴공간을 발굴하고 필요시 창의적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도시재생 및 연계사업의 자료로서 활용함은 물론 버려진 공간을 개선, 공간의 가치가 재생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특색 있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안전한 도로관리를 위한 지하 동공 조사’, ‘거창읍 아림로 정차 시설 확충’, ‘도시재생 UCC 콘테스트’ 등도 계획되어 있다.

■농업축산과
  농업축산과는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기 위해 해외 지자체와 MOU를 체결하고 주거문제를 해결해주는 ‘기숙형 농업 일손 돕기 지원센터’를 건립한다. 기숙사는 마을 공동형으로 최대 50명이 거주할 수 있게 조성할 예정이며,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 신장은 물론 거창 내 일손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스마트팜 시범포 부지 조성’, ‘외국인 계절 근로자 근로 편익 시범사업’, ‘농촌여성문화를 선도하는 생활문화관 조성’, ‘이상기후에 대비한 양봉농가 밀원수 조성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기술과
  농업기술과는 기상청 예보에만 의존하다 보니 재해 대응에 한계가 있는 현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 조기경보 서비스는 농촌진흥청 소속 국립 농업과학원 기후변화 평가과에서 개발했으며, 최대 9일 전 냉해, 우박, 일소피해 등을 사전에 알려주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벼 직파재배 시범’, ‘양파·마늘 분해성 멀칭제 지원’, ‘과수 화상병 예측 시스템 구축’, ‘ICT 기술 활용 미래형 스마트팜 도입 시범’ 등도 계획하고 있다.

■행복농촌과
  행복농촌과는 향토음식을 개발하고 전통음식점을 육성하는 시책을 추진한다. 향토음식 대중화를 위한 요리 교육과 1인 가구를 위한 밀키트 개발을 통해 거창의 먹거리를 상품화시키고, 관광지와 연계한 음식 지도책을 개발해 관광과 연계시킨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농특산물 셀프 스튜디오 설치’, ‘농산물 온라인 마케팅 라이브 커머스 지원’, ‘로컬푸드 농산물 친환경 포장재 지원’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보건정책과
  보건정책과는 결혼과 임신 전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신혼(예비) 부부 무료 건강검진’을 운영한다. 대상은 거창 내 주민등록을 두고 첫 자녀가 없는 결혼 3년 이내 부부로 보건소 건강진단 검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검진 항목은 혈액검사와 소변검사 등 22종이다.
  이밖에도 ‘환경친화 보건기관 그린리모델링’,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지원’, ‘찾아가는 결핵예방 홍보관 운영’ 등도 내년 시책으로 마련했다.

■건강증진과
  건강증진과는 시민들이 영양성분표를 쉽게 이해하고 건강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영양표시 전문가’를 양성한다고 전했다. 대상은 시민 120명 정도로, 비대면 교육을 통해 영양성분 표시에 대한 인식을 확대시킬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걷기 실천 건강아파트 조성’, ‘아동·청소년 모바일 헬스케어’, ‘고당이 건강 더하기’, ‘치매 보듬 노노케어’ 등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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