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확진자, 거창 다녀가

5일 오후 2시쯤부터 거창 머물러 적십자병원 장례식장 방문객 중 유증상자는 검사받아야

2020-12-07     박재영 기자

진주시 이・통장 연수와 관련된 진주 97번 확진자의 아내(진주시 96번 확진자)가 거창을 다녀간 사실이 드러나며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씨는 거창 방문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거창군에 따르면, 씨는 지난 5, 오후 2시쯤 거창적십자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했다. 실제 씨가 머무른 시간은 15~ 20분 정도다

씨는 진주시 이・통장 연수와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은 48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97번 확진자의 아내다. 97번 확진자는 지난 1125일에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6일 오후 9,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진주시 보건소는 씨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했고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아 이송했다.

거창군 보건소는 거창을 다녀갈 당시는 확진 판정을 받지 않았던 상황이며, 머문 시간도 짧아 전염의 가능성은 낮다라면서도 지난 5일 오후 두 시부터 세 시까지 거창적십자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했던 거창 주민들 중 증상(호흡기 증상, 발열 등)이 있으면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