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23일, 거창푸드종합센터가 개최한 내추럴 푸드축제에서 ‘제1회 거창, 토종 워크숍’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크숍은 거창군여성농민회와 거창공유농업사회적협동조합 주관으로 ‘오래된 미래, 씨앗을 잇다’는 주제로 진행됐다.
워크숍에서는 여성농민회 신은정 토종단장이 ‘거창토종조사사업’이라는 주제로, 문영득 회원의 ‘거창토종벼 채종포 운영과 시험재배’라는 주제로, 박효정 회원이 ‘거창토종 작물재배와 텃밭교실 운영’이라는 주제로 각각 사례를 발표했다.
거창군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토종 씨 조사사업 및 토종 씨 공동텃밭, 토종벼 작목반 운영 등 다양한 활동에 대한 사례가 공유되며 토종 씨 보존에 대한 중요성을 고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역의 토종 씨 조사사업은 유전자 변형 농산물 등 식량안보 위기에 미래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아주 귀한 일” 이라며 “계속해서 토종씨앗 조사사업 지원을 통해 사라져 가는 토종씨앗 보존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여성농민회 소속 토종살림은 지난 2018년 신원면부터 토종씨앗 조사와 수집을 시작해 왔으며, 2021년까지 전 읍면으로 확대·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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