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투표서 표출된 상반된 마음은 통합”
구인모 거창군수가 지난해(2019년도) 거창 군정과 관련 “민선 7기 지난 1년 6개월 동안 저와 700여 공직자는 더 큰 거창 도약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다졌다.”라고 밝혔다. 또 2020년은 “역동하는, 변모하는, 발전하는 도시로 한 단계 더 높은 곳을 향해 도약하는 시기”라고 밝혔다.
구 군수는 30일 발표한 2020년 신년사에서 “지난 한 해(2019년)를 돌이켜 보면 유례없는 잦은 태풍, 가을장마,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어려움도 많았다”라며 “저와 공직자들이 ‘더 큰 거창 도약 군민 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군민과 손을 맞잡고 힘차게 달려 괄목할만한 성과 또한 이뤘다”라고 전했다.
또 구 군수는 “거창군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더 큰 거창으로 도약해 ‘군민 공감 소통 화합’, ‘미래 명품 교육도시’, ‘희망 나눔 복지증진’, ‘부농 실현 농촌경제’, ‘품격 있는 문화관광’의 5대 군정목표를 달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0년도 정책과 관련해서는 “미래농업 복합관 신축, 거창사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유통체계 개선, 거창 축산테마파크 조성, 거창 푸드 플랜 구축, 건실한 산업기반 구축, 세계 승강기 허브도시 조성, 지역책임 의료기관 조기 개원, 가야 유산의 관광자원화, 제2창포원 건립 등 군민의 중지를 모아 본격적인 도약의 날개를 펼쳐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가장 큰 현안인 교도소와 관련해서는 “주민투표 과정에서 표출된 군민의 상반된 마음을 하나로 통합시켜 거창군 발전의 대전환의 계기로 삼겠다”라며 “군민의 생활터전과는 완전히 분리하고 복지시설, 어린이놀이터, 주차장, 운동시설 등 군민과 함께하는 법조타운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의 법원과 검찰청 부지는 군민의 품으로 돌려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