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열기 전부터 줄...‘마스크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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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열기 전부터 줄...‘마스크 대란’
  • 한들신문
  • 승인 2020.03.0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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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전 부터 줄
'마스크 사지맙시다' 운동도..
오전 9시 30분, 대동우체국 앞.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주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 있다.

코로나 19 감염증 확산으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적 판매처로 지정된 거창 내 농협·축협과 우체국에서 주민들이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 각 우체국 근무자들에 따르면, 주민들은 문을 열기 전인 오전 9시 이전부터 줄을 서기 시작했다. 마스크는 11시부터 판매하지만, 15, 80명 분만 판매하기 때문에 미리 줄을 서지 않으면 구매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마스크를 판매한 첫 날인 지난 228일에는 거창읍 주민들이 면 지역 우체국까지 가서 마스크를 구매해 논란이 일었는데, 오늘도 같은 현상이 반복됐다.

이런 와중에 마스크를 구매하지 말자는 운동이 온라인 카페와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마스크가 필요한데 구매하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조금 넉넉한 사람들이 욕심을 내지 말자는 것이다.

페이스북 페이지 한들신문기사에도 마스크가 좀 있어서 없는 분을 위해 양보하는 운동을 했으면 합니다.(김대중)’, ‘쫌 나눠가지면 좋겠습니다. 긴급한 사람부터 먼저 챙겨 드리고요.(박보건)’, ‘아직 여유분이 있으시면, 없는 분들을 위해 공급이 안정될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좋겠어요.(최수현)’, ‘난 무조건 며칠은 양보할꺼임~!(김상택)’ 등 의견이 달렸다.

한편, 거창 내 하나로마트 16개소와 우체국 12개소뿐만 아니라 약국에도 소량 입고되는 만큼 이번 주가 지나면 마스크 대란은 사그라들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9시, 주상우체국 앞.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주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 있다.
오전 9시 30분, 가북우체국 앞.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주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 있다.
오전 9시 30분, 남하우체국 앞.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주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 있다.
오전 10시, 마리우체국 앞.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주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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