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회, ‘마스크 보고’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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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의회, ‘마스크 보고’ 받아
  • 한들신문
  • 승인 2020.03.1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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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적극 대응 주문

25일 열린 거창군의회 주례회의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아래 코로나 19) 관련 대응에 대한 군의원들의 당부가 이어졌다.

이날 거창군청 안전총괄과와 거창군보건소는 거창군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과 추진계획’, ‘코로나 19 감염증 대응계획을 보고했다.

 

군의원들, ‘마스크 구하기 힘들어... 군에서 나서야

군의원들은 예비비를 들여서라도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을 나눠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권재경 군의원은 예방이 최우선이다. 예비비를 써서라도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나눠줘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권순모 군의원은 코로나 19 사태 장기화를 대비해 방역 물자나 마스크 등은 필요 물품의 3배수 이상 확보해야 한다.”라며 자영업자나 개인은 물품 확보가 어려운 상황인데, 군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전했다.

미래통합당 소속 김종두 군의원도 약국에서는 마스크를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공급 체계를 구축해놓고 주민에게 쓰라고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백영구 안전총괄과장은 취약계층과 코로나 19 대응 담당 공무원 등에게는 (마스크) 보급되고 있다라며 살 곳이 마땅치 않은 문제가 있는데, 관련 부서와 협의해 대응하겠다라고 설명했다.

 

대구·합천서 장 보러 거창 유입...대비 당부

특히, 군의원들은 확진자가 있는 대구와 합천 지역에서 마트에 가기 위해 거창으로 오는 일이 있다며 대비를 당부했다.

미래통합당 소속 이재운 군의원은 대구 분들이 (감염 위험 때문에) 마트를 못 가니까 거창으로 오는 일도 있다고 한다라며 합천군 가야면이나 대구 등지에서 가조면 마트에 온다고 하는데, 마트 위주로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정환 군의원도 가까운 가조면 마트에 대한 철저한 대책을 당부했다. 이에 조춘화 보건소장은 마트 관련한 부분은 관련 부서와 검토해 계획 세워 관리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신천지 명단 공개 거부, 방역은 완료

이날 주례회의 보고에서 거창군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아래 신천지)’ 측에서 신자들의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춘화 소장은 “(신천지)대표자를 중심으로 연락을 하고 있으며, 신자에 대한 개인정보를 제공해주지 않고 있다라며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받아 신천지 신도 3명이 자가격리 중인데, 이마저도 예전 명부라 대구 신천지 예배 참석 여부가 불명확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천지 신도)본인 주장은 대구에 다니지 않는다라고 하는데, 일단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명단을 받아 자가 격리하는 중이라며 외부 활동 없도록 지속 감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거창군청 내 다른 부서 관계자도 지난 주말 부군수까지 찾아가 설명했는데도 명단을 넘겨받지 못했다라면서 일단 시설에 대한 방역은 끝냈으며 계속 감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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