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인터뷰] 기호10 무소속 김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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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인터뷰] 기호10 무소속 김태호
  • 한들신문
  • 승인 2020.04.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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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들신문을 포함한 거창 내 7개 지역 언론사들의 연합 단체인 거창지역언론대표자협의회가 이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자별로 질의서를 보내는 특별 기사를 준비했습니다.

질의서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등록된 우리 지역 여론조사 결과 5% 이상의 지지율을 확보한 후보에 한해 발송했으며 각 후보자별 동일한 글자 수(1,500자 내외)를 지정, 이를 초과한 경우 답변 취지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일부 수정했습니다.

이 특별 기사가 유권자들의 정책 선거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기호10 무소속 김태호 후보

 

Q. 출마를 한 동기는 무엇입니까?

A. 정지된 화면처럼 활력을 잃은 고향에서 작은 희망이라도 찾으려는 분들에게 길을 열어드리고 싶었습니다. 고향이 키워주시고 국민이 제게 부여한 힘으로 정체된 고향 발전 꼭 이루고 싶습니다. 반드시 돈도 오고 사람도 오는 활기찬 고향을 만들겠습니다.

당선되는 순간 바로 당에 돌아가서 폭정을 일삼고 이 나라를 벼랑 끝으로 아슬아슬하게 몰아가는 문재인 정권에 맞서 앞장서 싸우겠습니다. 잃어버린 정권도 반드시 되찾아오겠습니다. 그리고 더 큰 꿈과 도전을 향해 힘을 길러서 그 힘으로 고향 발전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Q. 가장 시급하다고 느끼는 지역 현안과 그 해결 방안은?

A. 인구감소 문제입니다.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는 살고 계신 분들이 떠나지 않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돼야 합니다. 농사만 지어도 살만할 수 있도록 농산물최저가격보장제와 농민수당, 농업인월급제 입법을 추진하겠습니다. 청년들이 자식교육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전국단위고입제도는 꼭 유지하겠습니다. 거창승강기밸리는 첨단 ICT 기술을 적용한 승강기의 연구개발과 이를 실증 테스트하는 특화단지로 활성화시켜나가겠습니다.

전국의 많은 분들이 거창을 찾을 수 있도록 거창국제연극제는 바로 정상화하겠습니다. 가조온천지구에 골프장, 4계절 테마파크, 둘레길을 조성해 머무르는 관광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웅양~김천간 국도3호선 4차선 확장을 추진하겠습니다.

 

Q. 농어촌 자율학교 모집 특례 폐지에 대한 입장은?

A. 농어촌자율학교 특례입학폐지방침은 그나마 농촌에 살고 있는 국민들의 등을 떠다미는 매우 잘못된 결정입니다.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식교육문제입니다. 지방교육의 버팀목인 건국단위 농어촌 자율학교 특례입학제는 절대로 폐지되는 일이 없도록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Q. 올해 처음 투표하는 청소년 유권자를 위한 정책은?

A. 학교와 명문학원이 MOU를 맺어 지방학교에서도 도시 유명학원의 강의를 들을 수 있게 하겠습니다.

지방 소재 학교에서는 입시 준비를 위해 유명학원을 가고 싶어도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학교에서 방과후 수업으로 유명학원의 강의를 들을 수 있게 하면 학생들의 학업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문화센터에 공연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지방에 거주하면 자신이 원하는 만큼 문화생활을 누리지 못하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특히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에게 문화공연은 인문학적 소양을 넓혀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정부와 각계의 지원을 통해 다양한 공연이 올려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스포츠센터에서는 수영, 테니스, 탁구 베드민턴 등 각종 대회를 개최해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겠습니다.

 

Q. 탈당 후 출마하게 된 배경과 탈당 비판에 대한 입장은?

A. 15년 만에 돌아와 고향발전을 위해 일하려 했는데 공천을 못 받았습니다.

지도자급은 고향에 출마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고향이 키워줘 지도자급이 돼 이제 제대로 크게 일하고 싶었는데 안된다니 참 답답했습니다. 경선의 기회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무소속 출마 했습니다.

입당을 불허하겠다고 하는데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정말 속좁은 리더쉽입니다. 선거가 끝나면 힘을 합쳐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가로막아야할 동지들에게 이렇게 아픈 이야기를 하면 되겠습니까?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당에 돌아가 고향발전 꼭 시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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