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조면, 면민 헌장비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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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조면, 면민 헌장비 제막
  • 한들신문
  • 승인 2020.05.2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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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조면은 가조면 주민자 취원회 주관으로, 선조들로부터 물려받은 가조를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겠다는 다짐을 담은 면민 헌장비를 제작, 22일 제막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가조 면민 헌장비는 가조면주민자치위원회의 주도로 주민들의 성금을 모아 제작했으며, 가조 면민 헌장비 건립 자문위원회의 자문으로 비문을 작성하고 출향인인 일토 정순조(국전 초대작가) 선생이 제자를 써 이날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열린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의 영향으로 조촐하게 진행됐다. 제막식에는 거창군의회 권재경 이재운 의원, 박종권 가조면장 등 지역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가조면민헌장비문

가야산 영봉(靈峯) 우두산으로 뻗어 여기 고천원(高天原) 가조를 열었으니 가야의 옛터이다. 수려한 명산이 사방을 둘러싸고 맑은 가천(加川)이 굽이쳐 흐르며 선현들의 충혼이 살아 숨 쉬니 기상 또한 드높다. 이에 우리는 조상의 슬기로운 얼을 이어받아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고장으로 가꾸어 나아갈 것을 다짐한다.

우리는 선조들의 숭고한 충의정신을 계승한다.

우리는 서로 도우며 이웃을 아끼고 사랑한다.

우리는 배움과 인재양성에 힘쓴다.

우리는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을 길이 보존한다.

우리는 행복한 미래를 위하여 지혜를 모은다.

 

202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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