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지혜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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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지혜 22
  • 한들신문
  • 승인 2020.07.1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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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학 박사 월드선교회 담임목사 박병철
구약학 박사 월드선교회 담임목사 박병철

<진정한 성공>

성공이란 두 글자는 항상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나름대로 성공을 한 사람을 보면 부러워한다. 어떻게 하면 나도 저들처럼 성공할 수 있을까 생각한다. 성공은 결코 내 인생에 일어날 수 없기에 성공을 포기하고 살 수도 있다. 성공은 과연 나에게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일까? 성공에 대한 많은 생각과 질문들이 있지만, 성공이란 도대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사람마다 성공에 대한 정의가 다를 수 있으며,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성공이 진정한 성공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진정한 성공이 무엇일까? 만사가 그러하듯이, 일단 눈으로 보이는 것, 귀로 들리는 것만으로 성공을 판단할 수 없다. 돈을 많이 벌었다든지 높은 직장이나 지위에 올랐다는 것이 성공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 것이다. 그러한 외적인 성취가 진정한 성공이라고 말할 수 없는 수많은 이유가 있다.

먼저 진정한 성공은 목표 성취의 성공이 아니라 그것에 도달하는 과정의 성공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정의롭지 못하고 나쁜 방법을 사용하여 이루어진 그 외적인 성취는 성공이라고 말할 수 없다. 목표를 이루는 그 과정이 그 결과보다 더 중요하다는 말이다. 어떤 사람들은 과정이 어떠하든지 간에 결과만 성공하면 성공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성공이라는 목적 하나만을 위해 산다는 것을 자랑스러워서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수단과 방법이 공정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돼야만 우리는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비록 결과가 성공적이지 않더라도 그 과정이 정당했다면 그 노력은 성공한 것이다. 가인은 그의 동생 아벨과의 경쟁에서 질 것이 두려워 동생을 살해한다. 가인은 결국 경쟁자인 동생 아벨을 제거했지만 실패한 자이고 동생은 비록 죽임을 당하였어도 성공한 것으로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다. “아벨은 죽었으니 그 믿음으로써 지금도 말하느니라(히브리서 11:4).”

내가 이룬 성취의 과정이 정당하더라도 그 성취가 나 자신만의 유익을 위한 것이라면 진정한 성공에 도달한 것이라고 말할 수 없다. 그 결과가 다른 사람들을 희생시키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것이라면 그것은 진정한 성공이라고 할 수 없다. 진정한 성공은 내가 이룬 성취가 모두의 유익이 되어야 한다. 다른 모든 이들의 유익을 위해서 내가 조금 덜 소유하게 된다면 그것이 도리어 성공적인 삶이다. 제한된 공간에서 함께 공존하는 우리에게 누군가가 너무 많이 소유하게 되면 다른 사람이 소유할 수 없게 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삶을 살았기에 현재 나의 외적인 것이 조금 더 적을지라도 훨씬 성공적인 삶을 사는 것이다. 더 나아가 비록 나의 생명마저도 이웃들을 위하여 내어준다고 하더라도 그 이웃들이 유익하게 되는 삶은 결코 실패한 삶이 아니라 성공적인 삶이라고 할 수 있다. 예수는 자기 죽음이 모든 사람에게 유익한 것임을 말함으로써 진정한 성공의 실천적인 삶을 보여주고 있다.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요한복음 16:4).”

삶의 전 과정을 소중히 여기고 남과 나누는 삶을 살 수 있는 성공적인 삶은 내가 무엇을 더 소중히 여기느냐는 내 인격과 연결된다. 보이는 외적인 것이 아무리 화려할지라도 보이지 않는 인격이 아름답지 못할 때 어떻게 성공적인 삶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다시 말해서, 내 인생의 성공은 내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 있느냐, 곧 내 인격이 말해주는 것이다. 내 삶의 처음과 끝 그리고 그 과정에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고, 내가 가진 작은 것에서도 나누고 만족한 삶에서 행복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한 삶에서 내가 행복할 수 있다면 내가 바로 진정 성공한 사람이 아닌가? 물론 그러한 성공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곁으로 보이는 것만으로 모든 것을 바라보지 않는 습관을 지니는 것이 성공으로 가는 첫걸음일 것이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써라(베드로후서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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