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북중·신원중·석강초·하성초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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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가북중·신원중·석강초·하성초 매입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0.12.14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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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의결 거쳐 매각계획 공고 중
주민 복지·편의시설 등으로 탈바꿈 예정

거창군이 주민 복지 시설 등의 용도로 폐교 매입을 추진함에 따라 거창교육지원청이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이미 지난 1020, 경상남도의회 제4차 본회의에서 폐교의 매각()이 의결됐다.

거창교육지원청의 재산 매각계획 공고에 따르면, 거창군이 매입하려는 폐교는 가북중학교(가조중학교 가북 분교장), 신원중학교(거창중학교 신원 분교장), 석강초등학교, 하성초등학교 네 곳이다.

신원중학교는 2020년 초 폐교됐으며, 가북중학교는 2008년도, 석강초등학교와 하성초등학교는 각각 1999년도에 폐교됐다. 이들 학교 모두 학생 수 감소가 원인이었다.

거창군은 해당 폐교를 매입한 뒤 주민 복지시설 등의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다. 신원중학교는 노인요양시설 사업 부지로 활용할 계획이며, 가북중학교는 가북면 기초생활 거점 육성사업부지로 바뀐다.

가조면 기리에 위치한 석강초등학교는 가조 기리 마을 만들기 사업부지로 활용되며, 웅양면 한기리에 위치한 하성초등학교는 웅양 오산 마을 만들기 사업조성 부지로 이용된다.

이미 석강초등학교와 하성초등학교 부지는 거창교육지원청에서 임대를 받아 주민들의 복지·편의 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임대를 받은 곳이다 보니 제약이 있어 거창군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특히, 해당 마을 주민들은 학교 시설을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기대를 하고 있다. 가북면 주민 ㄱ씨는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어 가슴 아팠는데, 앞으로 주민들이 이곳을 이용할 수 있게 돼 기분이 새롭다.”라며 더 이상 폐교가 아니라 주민들이 기억을 품고 다시 등교하는 학교로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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