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청년 인터뷰] 거창 청년 김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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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청년 인터뷰] 거창 청년 김서연
  • 한들신문
  • 승인 2021.02.2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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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박지영

여가와 문화시설이 생기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거창여자중학교, 거창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20살 김서연입니다. 저는 중국 엔터테인먼트 계열에 취직하여 마케팅 부서에서 일하는 게 꿈입니다. 제 꿈을 이루기 위해 요즘 중국어 자격증 공부와 토익 공부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Q>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아래 코로나 19) 때문에 대입 준비가 어려웠을 것 같아요.

A> 코로나 19 때문에 비대면 면접이 많아지면서 형평성에 대한 논란도 있었고, 코로나 19가 처음 퍼지게 된 시기에는 학교에 가지 못해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규칙적인 생활이 불가해졌고, 이로 인해 불편함이 많았습니다.

, 학교에 가면 선생님들께 궁금한 것을 묻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고, 친구들과 같이 공부하면서 학습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데, 코로나로 인해 이런 게 불가능해져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2021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또래 학생들이 코로나 19로 인해 설치해 둔 가림판이 오히려 시험에 방해가 됐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거창은 아니지만, 타 지역 중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온 곳에서는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러 가는 게 무섭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거창은 매 교시마다 수험장을 환기시키고 점심시간에도 창문을 활짝 열어놓은 뒤 식사를 했기 때문에 코로나 19 걱정은 덜었지만, 너무 추웠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결시생이 늘어나 수능 등급 기준이 예측했던 것보다 많이 올라 속상하기도 했습니다.

 

Q> 고등학생 때 동아리 활동을 했었다고요?

A> 저는 거창여자고등학교 동아리 중 하나인 ‘KMB 방송부활동을 했습니다. 교내 방송부는 점심시간에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거나 학교 내 방송기기 설치 및 관리, 각종 행사 시 방송기기 조작, UCC 제작, 행사 사회 등 활동을 하는 동아리입니다.

특히, 피디(PD)와 아나운서로 부서가 나뉘어 있는데요, 피디(PD)는 방송 기기나 영상 편집 등에 대한 심층적 활동을 하고 아나운서는 발음 교정, 사회 진행 등 활동을 합니다.

 

Q> 이제 갓 20살이 된 청년들은 뭐하면서 지내나요?

A> 저는 평소 외국어에 관심이 많고 해외 취업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어 자격증 공부와 토익 공부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 아르바이트도 하고 있습니다.

또래 친구들은 보통 운전면허 취득을 위해 학원을 다니거나 수험생활을 하면서 못했던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없던 취미생활을 만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성인이 되기 전에는 할 수 없었던 음주 문화를 경험해보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Q> 청년으로서, 거창에 살면서 불편한 부분이 있다면요?

A> 여가 및 문화시설이 부족한 점이 가장 불편한 것 같습니다. 큰 도시에 나가야 즐길 수 있는 소극장 공연이라던가, 다양한 상가들이 영업을 하는 거리등이 부족한 것이 아쉽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체험을 하거나 즐길 수 있는 것들도 부족한 것 같습니다. 오락실이나 만화방, 이색카페 등이 있다면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할 수 있을 텐데 그러한 부분들이 없습니다.

또한 큰 도시에는 있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이나 독특한 음식을 파는 식당도 없어 즐길 수 있는 종류가 적어 아쉽습니다.

 

Q> 친구들이 거창을 나가고 싶어 하는 이유가 뭘까요?

A> 아무래도 대학 생활을 즐기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여가 및 문화시설 때문이지 않을까요? 혹은 더 큰 도시에 살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함이 가장 큰 목적인 것 같기도 합니다.

특히, 학생들이 주로 원하는 대학은 거창이 아닌 다른 도시에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또래 친구들이 거창을 나갈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취직만 놓고 보더라도 큰 도시에는 일자리가 많고 원하는 회사가 있는데, 거창에서는 그런 게 없어 취직을 고민하는 청년들이 외지로 나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Q> 거창에 뭐가 있으면 청년들이 좋아할까요?

A> 사람들이 많이 즐겨 먹고 찾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이 더 많이 거창에 들어온다면 청년들이 굉장히 좋아할 것 같습니다. 마라탕같이 거창에 없는 음식 종류를 파는 식당이 들어선다면 청년들이 더 좋아하지 않을까요?

, 청년들을 타깃으로 한 옷가게가 많이 들어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거창 시내에 나가 직접 옷을 사 입은 경험은 거의 없었는데, 청년들의 취향에 맞거나 원하는, 입을 만한 옷을 파는 가게가 많이 들어온다면 상권도 활성화되고 좋아할 것 같습니다.

오락실, 이색카페 같이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할 수 있는 게 들어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요?

A> 열심히 자격증과 토익 준비를 해서 자격증을 취득하고 토익 900점을 넘기는 것이 목표입니다. 코로나 19 시국이 어느 정도 진정이 되어 해외에 마음 놓고 여행을 다닐 수 있게 된다면 해외로 나가 공부를 해보는 것이 제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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