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본부가 6.25 참전용사인 고 염봉섭 원사의 가족들에게 화랑무공훈장 네 개를 수여하고 부인의 유해와 함께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시켰다. 고 염봉섭 원사는 거창읍 중앙리가 고향으로, 슬하에 다섯 형제가 있다. 현재 거창에는 세 아들이 살고 있다.
고 염봉섭 원사는 진주 사범대 1회 졸업생으로, 안의초등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다가 6.25 전쟁이 발발하자 자원입대했다.
입대 이후 고 염봉섭 원사는 육군본부 특무상사로 다수의 전투에 참여했고, 그 공로로 1954년, 은성화랑 무공훈장과 1952년, 1953년, 1955년 각각 무성화랑 무공훈장을 받았다.
하지만 그동안 가족에게 전달이 되지 않고 있다가 육군본부의 ‘훈장 찾아주기’를 통해 이제야 전달받게 됐다.
육군본부는 훈장을 수여하고 고 염봉섭 원사의 유해와 부인인 고 신점이 여사의 유해를 함께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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