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관통하는 고속도로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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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관통하는 고속도로 생긴다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1.10.05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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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진천-합천 고속도로 반영
웅양면, 남하면 거칠 듯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에 거창 웅양면과 남하면을 관통하는 진천-합천 고속도로가 반영됐다. 거창군이 갖고 있던 도로 편의에 대한 열망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24, 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을 고시했다. 이 계획은 도로분야 최상위 법정 계획으로, 국토종합계획과 국가기간교통망계획과 연계된다. 다만, 계획 수립 후 5년마다 타당성을 검토해 변경될 수도 있다.

이 계획에서 정부는 지역균형발전과 축(고속도로) 간 이격 거리 등을 고려해 진천-합천 구간 고속도로를 신규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경기 연천에서 서울 강일 IC를 통해 충북 진천과 연결되는 기존의 도로에 이어 진천에서 합천까지 구간을 연장하는 고속도로다.

현재의 계획만 놓고 본다면, 김천 대덕을 지나는 고속도로가 웅양면 소재지 근처와 남하면 둔마리를 거쳐 현재 광주-대구 고속도로와 합류하고, 가조면 기리를 거쳐 합천으로 내려가게 된다. 다만, 이 노선 계획()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변경될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거창에서 대전-진주 간 고속도로를 경유하지 않더라도 대전이나 서울 방면으로 가기 수월해지고, 이미 지어지고 있는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도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거창군은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향후, 교통 수요 증가, 물류 수송 용이 및 관광 활성화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북 방면 파란 점선이 국토부가 발표한 진천-합천 고속도로.
남북 방면 파란 점선이 국토부가 발표한 진천-합천 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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