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선 후보, 거창적십자병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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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 후보, 거창적십자병원 방문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1.11.1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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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병원에선 ‘공공 의료 확대’ 언급
지지자들에겐 ‘여러분이 손잡아 달라’ 호소
이재명 후보가 거창군청 앞 광장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14, 거창을 방문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5, 거창적십자병원을 방문해 의료 취약지역의 어려운 현실을 듣고, 지지자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이재명 후보는 민생 청취 매타버스의 일환으로 지역책임 의료기관이 추진 중인 거창적십자병원을 방문했다. 적십자병원을 방문한 이재명 후보는 최준 거창적십자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과 김두관 국회의원, 김정호 도당위원장 등 정당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자리에서 이재명 후보는 공공의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김상수 거창적십자병원 총무팀장은 "후보자가 공공의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라며 "시골 지역에 의사가 부족하지 않도록 신경 써 나갈 것도 약속했다."라고 전했다.

간담회 이후 이재명 후보는 거창적십자병원에서 거창군청 앞 광장으로 이동하며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군청 앞 광장에서 이재명 후보는 “(거창은) 민주당 입장에서는 매우 어려운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불평등하고 불공정해서 힘들지라도 우리가 노력하면 공정한 나라,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나라, 기회가 넘치는 나라가 될 것이라며 그런 나라는 여러분이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지금 (언론) 환경이 너무 안 좋다. 저는 작은 것을 크게 만들고, 다른 쪽은 엄청나게 문제가 있어도 나몰라라라고 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기울어진 운동장을 정상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언론의 역할을 여러분이 해야 한다. 행동하고, 알리고 공감 누르고 댓글 달고 해야 세상이 바뀌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한 발 한 발 기어 오듯 이 자리까지 왔는데, 그 앞에는 여전히 거대한 벽이 놓여 있다는 것을 절감한다.”라면서 그 벽을 넘을 수 있도록 여러분이 손 잡아 달라. 침묵하고 말하지 않고 행동하지 않아 그들의 공간이 열렸다. 이제 우리의 공간을 다시 찾아내자.”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이재명 후보의 방문에 거창·함양·산청·합천 지역의 지지자 등 500여 명이 몰렸다.

이재명 후보가 간담회 직후 적십자병원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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