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이어진 연말·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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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이어진 연말·연시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2.01.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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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2주간 31명 확진
▲ 사람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 사람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대다수 시민들의 방역 협조에도 불구하고 거창 내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며 연말·연시 거리를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거창군이 아침마다 보내는 안전 안내 문자가 거창 시민들에게는 일상이 됐을 정도로 지역 감염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본격적인 연말·연시라고 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기간에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3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진료를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210번 확진자의 가족인 주민(212번), 감염경로가 뚜렷하지 않은 주민(213번), 병원에 입원했다가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214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크리스마스 당일(25일)에도 기존 확진자의 가족 두 명(215번, 216번)이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28일에도 소아 확진자인 216번 확진자의 보호자인 217번 확진자와, 감기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일가족 세 명(218번, 219번, 220번)이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시설로 이송됐다.
  또, 29일과 30일에도 각 1명과 6명이, 2021년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도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2년 연초에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1일, 타 지역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주민(234번)과 221번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235번)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에는 221번 확진자의 가족(236번)이, 3일에는 거창 내 확진자의 동거가족(237번)과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는 주민(238번)이, 4일에도 마찬가지로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는 주민(239번)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5일에도 다섯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네 명(240번, 241번, 242번, 243번)은 거창 확진자의 동거가족이고, 한 명(244번)은 서울시 확진자의 비동거 가족으로,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하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23일부터 연 초인 5일까지 총 31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재택치료 중이거나 격리소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지역 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 대해 거창군 관계자는 “타 지역 확진자 접촉, 지인 모임, 학원 강습을 통해 감염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모임 자제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2년에는 코로나19가 안정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리며, 다중과 접하는 직업에 종사하는 분께서는 빠른 시일 내에 접종을 완료하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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