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인, 최기봉, 김기범, 구인모도 군수 선거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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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인, 최기봉, 김기범, 구인모도 군수 선거 출마 선언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2.04.08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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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통해 출마 알려
김기범은 언론사에 출마 입장문 보내

6·1 지방선거 거창군수 선거에 출마하려는 후보자들의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홍기 전 거창군수가 지난 3월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출마 선언을 한데 이어 24일에는 양동인 전 거창군수, 30일에는 최기봉 현 김태호 국회의원 비서가 출마 대열에 합류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6일, 군수직 사퇴에 이어 8일에는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고, 김기범 거창 뉴딜정책 연구소장은 언론사에 입장문을 보내 예비후보 등록을 알렸다.

 

양동인 전 군수, 출마 선언
  양동인 전 거창군수는 24일, 거창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가 있는 거창으로 만들어 보고 싶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양 전 군수는 “짧은 군수 재임 기간에도 승강기밸리 조성과 승강기대학 설립, 승강기 검사기관과 승강기 기업 유치 등으로 거창의 모습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라며 “하지만 두 번 모두 반쪽 임기에 그쳐 펼친 사업을 마무리할 기회도, 확장·발전시킬 기회도 상실했으며 군민과 약속한 교도소 이전을 지키지 못한 점이 너무 아쉬웠다.”라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양 전 군수는 “이번 선거에서 제게 4년의 시간을 주신다면 거창을 군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미래가 있는 거창으로 만들어 보고 싶다.”라며 “농업과 교육화 명품화, 문화 강군 거창 육성, 관광 거창으로 도약, 살고 싶은 전원도시 거창을 건설하겠다.”라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최기봉 비서 ‘예산 1조 시대 열겠다.’
  최기봉 김태호 국회의원 비서도 30일, 거창군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최기봉 비서는 “우리 거창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인구 소멸 위험 지역으로 분류되고 말았다. 실업률은 인근 지역 지자체의 2배에 달한다.”라며 “거창이 낳고 키운 청년들은 성인이 되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기는 곧 새로운 기회라는 말이 있다. 중앙부처의 예산으로 자립에 필요한 각종 인프라를 구축하고 미래 먹거리 신산업의 발굴, 인구 유출을 막을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하는 등 어려운 재정 여건을 바꾸어줄 수만 있다면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포용적 맞춤 복지도시’, ‘융·복합 친환경 스마트팜 단지 조성’,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힐링이 있는 휴양 도시’ 등 5대 군정 목표와 12대 군정 전략 방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기봉 비서는 “윤석열 정부, 그리고 김태호 국회의원과 가장 교감할 수 있는 최기봉이 반드시 위기의 거창을 대한민국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도 기자회견 연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현직 군수로서 지난 6일, 군수직을 내려놓고 본격적인 선거 채비를 하고 있다. 이어 7일에는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다.
  미리 배포된 기자회견문을 통해 구인모 거창군수는 “열심히 뛰고 노력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땀과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다시금 마음 깊이 새겼다.”라며 “일부는 전임 군수들이 만들어놓은 것을 쉽게 얻었다고 하는데, 그런 사업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성과를 쌓아가는 과정이 연속적으로 있었기에 지금의 거창이 있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이런 과정을 밟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약한 사업들은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거창구치소 신축, 국제연극제 상표권 매입 등 군정 난제를 군민과 함께 극복했고, 코로나 확산 방지 및 경제 살리기 대책 수립, 거창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통해 아픔도 이겨냈다.”라며 “작은 학교 살리기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신축, 경남 제1호 지방정원 창포원 개장 등 대형 관광 프로젝트도 완공했다.”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한 번만 더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경남 도내 인구 군부 1위, 예산 1조 원 시대, 농업소득 1억 원 시대, 산림관광 100만 시대, 화장장 건립,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미래교육도시 거창 마스터플랜 수립’, ‘거창형 청년 수당과 창업펀드 지원 검토’, ‘승강기 산업이 중심이 되는 경제 활성화’ 등 공약을 설명했다.

 

김기범 소장도 예비후보로 등록
  김기범 거창 뉴딜정책 연구소장은 지난 4일, 각 언론사에 입장문을 보내 예비후보 등록을 알렸다.
  김기범 소장은 “군민이 필요한 요지를 신속히 파악해 삶이 더 행복해지도록 도와드리고 소득을 증대시킬 방법을 찾아 더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는 신바람 나는 거창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또 “거창을 경남 중심도시, 대한민국의 전략도시로 육성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라며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람과 자본이 찾는 거창을 만들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체적 청사진으로 ‘농산촌 경제도시’, ‘신바람 나는 교육복지도시’, ‘소통과 화합의 도시’를 제시했다. 이어 “세부 공약들은 차후 발표하도록 하겠다.”라며 “15년을 준비했다. 거창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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