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국회의원, 농어업회의소 법제화 힘 실어
상태바
김태호 국회의원, 농어업회의소 법제화 힘 실어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2.04.13 1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농업회의소 농성 천막서 간담회
김제열 전국회의 회장, 엄홍주 거창 회장 등 면담

국민의힘 김태호 국회의원실은 지난 12, 김태호 국회의원이 농업회의소 법제화를 위해 농성 천막을 찾아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농어업회의소 전국회의는 현재 국회 농해수위원회에 계류되어 있는 농어업 회의 소법의 제정을 위해 국회 앞에서 천막을 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날 김태호 국회의원은 김제열 농어업회의소 전국회의 회장과 거창군농업회의소 엄홍주 회장, 추연백 전 회장, 이성호 상임부회장, 최병훈 감사 등과 만나 여야 및 정부안까지 발의된 농어업 회의 소법을 국회에서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열 농어업회의소 전국회의 회장은 지난 2010년부터 농림축산 식품부 시범사업으로 농어업회의소가 운영되고 있으나, 근거 법률이 없어 농어업회의소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어왔다.”라며 여당과 야당, 그리고 219월에 정부안까지 발의된 농어업 회의 소법을 현장 농어업인들의 요구에 따라 국회에서 신속한 제정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엄홍주 거창군농업회의소 회장도 농업인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한데 모아 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것은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라며 갈수록 고령화되고 있는 농어촌 지역을 위해서라도 조속히 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농해수 국회의원들을 설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태호 의원은 농어업회의소는 정부 주도의 정책 결정이 가지는 한계를 극복하고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여 농어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법제화에 공감한다.”라며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농어업인의 권익 제고를 위해 제정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 지도부 면담과 당론 추진 요청 등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농해수위는 지금까지 만장일치라는 관행을 유지하고 있어 단 한 명의 국회의원이라도 반대하면 소위 통과가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거창군 농업회의소 관계자에 따르면 김태호 국회의원이 김태흠 위원장과의 자리를 주선해주는 등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