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회의를 열어 1차 기초단체장 경선 지역으로 거창과 합천을 결정, 거창군수 경선 후보자로 구인모(63) 현 거창군수와 최기봉(60) 전 김태호 경남도지사 비서실장을 선정했다.
함께 경선에 참여한 이홍기 전 거창군수와 김기범 거창 뉴딜정책 연구소장은 공천에서 배제돼 국민의힘 후보로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
김기범 소장은 19일 오전, 공천 배제 결정에 승복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 소장은 "제가 가진 모든 힘을 다해 봉사했으나 아직은 미흡해 당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라며 "저는 다시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가정에 충실한 가장으로, 작은 경영을 하는 경영자로 돌아가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다만 이홍기 전 거창군수의 경우 무소속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은 별도의 경선 여론조사 일정과 방법을 밝히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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