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적 변동’ 김기범은 컷오프..심재수·김향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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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적 변동’ 김기범은 컷오프..심재수·김향란은?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2.04.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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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 중 공천신청자에 대한 심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당적 변동에 따른 공천 배제 결정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8일 국민의힘은 당적 변동을 이유로 김기범 거창 뉴딜정책 연구소장을 공천 배제 결정했다. 같이 공천 배제 된 이홍기 전 거창군수의 경우는 공직선거법 위반 전과가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김기범 후보에 대해 당적 이동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기범 소장 외에도 국민의힘 공천 신청자 중 심재수·김향란 거창군의회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있다가 당적을 바꿔 국민의힘으로 입당해 이들의 공천 심사 결과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 거창군의원 선거 나 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한 심재수 군의원은 지난 2018,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하지만 이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이 됐으며, 20217,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국민의힘 거창군의원 선거 가 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한 김향란 군의원도 2014, 더불어민주당(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이후 그다음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신청하지 않고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ㆍ당선됐으며, 심재수 군의원과 같은 시기에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바꿨다.

물론 두 후보는 국민의힘이었다가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까지 거친 뒤 다시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바꾼 김기범 후보와 차이는 있다.

하지만 당적 변경을 이유로 김기범 국민의힘 공심위가 공천 배제를 결정한 만큼 거창군의원 선거에서 공천을 신청한 두 후보에 대해서도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

지역 정계의 한 인사는 군수 후보와 군의원 후보는 심사 자격 기준이나 절차가 다르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용인될 수도 있다.”라면서도 그래도 선례가 남은 만큼 당적 변동이라는 기준을 아예 적용하지 않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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