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8주기, 군청 앞 광장서 ‘세월호 추모 문화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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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8주기, 군청 앞 광장서 ‘세월호 추모 문화제’ 열려
  • 장상규
  • 승인 2022.04.2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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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청소년 와이엠시에이(YMCA) 소속 동아리 가로등과 청소년사업위원회가 세월호 참사 8주기인 4월 16일, 거창군청 로터리 앞에서 모여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다시 기억하고, 정부에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세월호 추모 문화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사회 참여 동아리 가로등 회원 16명(혜성여중, 대성고, 중앙고)이 거창군청 앞 광장에서 오후 2시부터 두 시간여 동안 추모문화제 부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진행됐다.
  부스 프로그램으로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게 보내는 편지’,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피켓을 이용한 추모’, ‘세월호 참사 관련 OX 퀴즈’, ‘세월호 노란 배지 나눔’ 등으로,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형태의 프로그램이 주를 이뤘다.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손 팻말은 행사장 주변 곳곳에 걸렸다. “하늘에 도착한 세월호를 모두가 기억하길”, ”그날을 잊지 않겠습니다”, “영원히 그 순간을 잊지 않겠습니다” 등, 세월이 지나도 여전히 사건을 기억하고 추모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가로등 회장 성규민 학생은 “그 사건이 나에게 일어난 일이었더라면 어땠을까란 생각을 자주 한다. 연민과 안타까움을 느낀다. 이런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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