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 후보자 토론서 ‘허구 공약·의혹 제기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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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후보자 토론서 ‘허구 공약·의혹 제기 맞불’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2.05.20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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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모 후보, "허구 공약 많아"
이홍기 후보, "친인척 중용" 등 의혹 제기

20일 열린 거창군수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 구인모 후보와 이홍기 후보는 공약 검증 시간을 통해 허구 공약친인척 중용 의혹등 격론을 벌였다.

먼저 구인모 후보는 가조 종합온천타운 개발사업은 2015년 이홍기 후보님께서 군수 재직 시에 실패했던 사업인데 7년이 지난 현시점에서 다시 재개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라고 공격했고, 양수발전소와 관련해서도 고압선 송전탑이 추가로 건설돼야 한다. 밀양시 송전탑 사건 아시지 않나? 고압선 송전탑으로 인체, 가축, 농산물 피해와 생태계 파괴가 분명히 있다. 특히 가북 면민들은 아무도 모른다. 협의 과정 없이 혼란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홍기 후보는 온천타운 개발은 제가 201510월에 그만두고 나가니까 무산된 것이지 사업 자체가 안된다는 건 아니라며 송전탑도 합천에 지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양수발전소 쪽에 연결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홍기 후보는 구인모 후보에 대해 청렴한 군수를 타이틀로 내셨는데, 2021년도 거창군의 청렴도는 4등급이었다. 이는 검증된 청렴 군 수라기에는 부족하다. 또 최근 법인카드 사용과 관련해 언론에 보도됐는데, 하루 밥을 12번 먹는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라며 보건소장 임명에 대해는 내부적으로 문제가 많다. 현 보건소장이 사무관이 되고 나서 1년 만에 개방형으로 서기관 승진이 됐다. 특히, 승진 이후 거창에 없었던 의료폐기물업체 허가를 내줬고 계속 수의계약을 준다.”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 같은 의혹 제기에 대해 구인모 후보는 업무추진비는 부서 담당자가 일주일 혹은 열흘 치의 집행 내역을 모은 것이라는 말씀을 드린다. 하루하루 결제된 금액에 대한 정보가 아니라 집행된 날짜를 기준으로 봤기 때문에 (차이가 있다.)”라고 해명했다.

보건소장과 관련해서도 코로나19 이후 한 사람으로 관리가 안돼 지난해 7월 경상남도와 협의해 한 개 과를 증설했다. 소장 임명도 경남 도와 협의해 파견을 받기로 했으나 그분이 거절해 공모를 했다. 1차 공모는 참여자가 없었고 2차 공모 당시에는 3명이 들어왔는데, 당시 심의위원회에서 적임자를 선정한 게 현재 보건소장이다.”라며 의료폐기물 업체도 누가 됐는지 모른다. 행정이 판단했을 때 적법한 업체라고 판단했기에 허가가 난 것이지 일방적으로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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