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폐기물업체 관계자, ‘정당하게 사업하는데…특혜 없어’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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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폐기물업체 관계자, ‘정당하게 사업하는데…특혜 없어’ 주장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2.05.2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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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모 거창군수선거 후보와 친인척 관계로, 거창군보건소로부터 수의계약을 받았다며 특혜 의혹이 제기된 의료폐기물수거업체인 A업체의 관계자가 정당하게 사업하고 있는데 억울하다. 특혜는 전혀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A업체에는 세 명의 주주가 있는데, 이 중 두 명이 공동대표이사, 한 명이 이사로 등재되어 있다. 이 중 구인모 후보와 친인척관계인 주주는 공동대표이사 중 한 명이고, 최대주주는 현 공동대표이사이자 장애인인 ㄴ씨다.

한들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업체 관계자 ㄱ씨는 법에 문제만 없다면 누구나 의료폐기물업체 허가를 낼 수 있다. 다만, 의료폐기물소각장과 계약이 가장 어려운데 마침 지인이 진주의 소각장이랑 친분이 있어 2020년 7월, 사업을 계획하게 됐다.”라며 시장조사를 해보니 거창 내 대형 병원과 작은 의원 몇 개만 잡으면 두 명은 먹고살겠다 싶었다. 그래서 설립하게 됐다. 친인척 관계는 절대 동원한 적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012월에 제가 무릎이 아파 일을 못하게 돼 직원으로 일 할 사람을 고용했는데 그 사람이 현재의 공동대표이사로, 이 분이 20215월쯤 장애인 기업을 해보자고 제안해 최대주주가 된 뒤 같은 해 9월에 취임하게 됐다.”라며 저는 단 한 번도 장애인 기업을 생각하지 않았는데 공동대표이사의 제안으로 설립하게 됐다. 이분은 지금도 일을 열심히 하고 계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생업체이지만 합천에서도 계약을 따내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조금 나아지기는 했지만, 그런데도 수입이 적어 적자가 나고 있다. 울고 싶은데 뺨 맞은 격이라며 “ 2~3년 뒷면 자리 잡을 것 같았는데(물 건너갔다.) 이런 논란으로 인해 앞으로 우리 업체 써주겠나?’싶어 타 지역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고 있다. 손해는 누가 보상해주나?”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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