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 APC, 제 역할 수행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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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 APC, 제 역할 수행할까?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2.09.0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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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열린 농업기술센터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거점산지유통센터에 대한 우려가 쏟아졌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홍섭 거창군의회 의원은 거창에 거점산지유통센터가 있는데도, 사과 농가들이 안동, 창원, 광주까지 가서 판매를 하고 있다. 지난 행감 자료를 보니 거점산지유통센터에 대한 지적과 우려가 많다. 그런데 아직 개선되지 않고 있다.”라며 농산물 판매는 거창 농민의 생계와 밀접한 영향이 있다. 없애던지 제대로 해야 한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개선해 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무소속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원도 지난해 거창한거창조합공동사업법인이 출범했는데, 목표치의 절반 정도밖에 안 된다. 주민들은 가격대만 맞으면 모이는데, 가격을 맞춰주지 못하고 있다.”라며 시장논리에 따라 품질을 나눠 가격대를 달리하는 방법도 모색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최준규 거창군의회 의원도 거창 사과 생산량이 전국의 6% 정도 되고, 안동에 비해 거창이 지리적 요건도 좋은데 다들 안동으로 가신다.”라며 거창도 과감히 결단해야 한다. 대구, 부산, 대전의 큰손들이 있으니까 잘 추진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지적에 김동석 행복농촌 과장은 거창의 우수한 사과 원물 가격을 법인과 거창군이 반반 지원해주는 방안이나 포장지, 브랜드 비 지원이 미약하니 간접적 지원 방안, 공동생산 공동 계상 인센티브 등 다양한 논의가 되고 있다.”라며 특별히 관심을 갖고 추진하겠다. 내년도에는 새로운 방안을 갖고 보고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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