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 ‘우려보다 피해 적어’ 안도
상태바
태풍 힌남노, ‘우려보다 피해 적어’ 안도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2.09.06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거창에 영향을 미쳤지만 다행히 우려보다 피해가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 힌남노는 역대급 태풍으로 불리며 거창군과 인접한 통영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돼 많은 피해가 우려됐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당초 힌남노가 상륙할 때 중심기압이 950 hPa(헥토파스칼) 정도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965 hPa, 태풍 사라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풍속도 10m/s가 줄었고, 속도도 빨라져 당초 예상보다 이르게 동해상으로 빠져나갔다.

다만, 태풍으로 인해 거창에는 많은 비가 내렸다.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거창 내 평균 강우량은 121.6mm였지만, 신원면의 경우 221.5mm, 북상면은 178.mm 등 지역별로 많은 비가 내린 곳도 있었다.

거창군에서는 큰 피해가 나타나지는 않았다. 거창군에 따르면, 벼가 쓰러지거나 수확을 앞둔 사과가 떨어지는 등의 피해가 있었다. , 가로수가 쓰러지고 비닐하우스가 벗겨지거나 토사가 밀려 내려와 도로 통행이 제한된 곳도 있었다.

하지만 산사태, 시설물 파손, 인명 피해 등은 보고되지 않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