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열린 경남 한우경진대회, 거창군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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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열린 경남 한우경진대회, 거창군서 개최
  • 장상규
  • 승인 2022.10.0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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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품평회 출품우를 구경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품평회 출품우를 구경하고 있다.

 

2022년 경남 한우 경진대회가 지난 23일 거창군 거창축협 가축전자경매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농협경제지주 경남지역본부에서 주최했으며, 경남도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후원하였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된 경남 한우농가들의 축제인 만큼 의미가 큰 축제라고 할 수 있다. 
  대회는 경남을 대표하는 우수 한우를 선발하는 제7회 한우 품평회를 비롯하여 우량송아지 경매, 한우농가 팔씨름대회, 노래자랑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열렸다. 
  한국종축개량협회 관계자는 한우 품평회에 대해 “한우 품평회는 각 지역의 개량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각 지역의 우수한 한우들을 모아 기준에 부합한지 심사를 하고, 각 한우 별로 비교 심사하여 우수한 한우를 가린다.”라고 말했다. 
  품평회는 암송아지, 미경산우(출산을 하지 않은 암소), 경산우(출산 경험이 있는 암소), 신설부문인 유전체유전능력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거창군 한우농가는 암송아지와 경산우 2부에서 각 1위, 유전체유전능력에서 2위를 차지했다. 경산우 3부 우승은 창녕군 한우농가에서 수상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거창군의 한 농가는 “최근 국제 곡물값과 자재비 인상,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 위축이 농가에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행사로 잠시나마 걱정을 날리고 웃을 수 있어 좋았다.”라며 “거창뿐만 아니라 경남 내 다양한 지역의 우수한 한우들을 보니 좋은 한우를 만들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는 동기부여도 팍팍 되어 좋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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