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62부대 6대대 이전, 부지 활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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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2부대 6대대 이전, 부지 활용은?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2.10.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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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9사단 8962부대 6대대(거창 대대)가 함양으로 이전하고 있다. 11월 말쯤에는 이전이 완료될 것으로 보이는데, 거창군도 이전 후 남은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지 계획을 세우고 있다.
  거창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8962부대 6대대가 함양의 3대대로 이전·통합된다. 현재 장비, 물자 등을 옮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월 말이면 이전이 완료될 것으로 보이며, 12월부터는 임무 전환도 끝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남은 부지의 활용이다. 8962부대 6대대가 상주해 있는 곳은 거창읍 생활권인 데다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위치다. 바로 인근에 공원묘지가 있지만, 부지 면적이 10만㎡에 달하는 만큼 활용도가 높다.
  이러한 조건 때문에 거창군은 반드시 부지를 매입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거창군은 군부대 이전 후 해당 부지의 관리 권한이 국방부 시설단으로 이관되면 의사를 타진할 예정이다.
  매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이후 해당 부지에 대한 활용 방안을 고민할 계획이다. 현재 거창군은 공공기관 유치나 반려동물 공원 등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으며, 매입 이후 본격적으로 활용 방법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같은 사실을 접한 거창 주민들은 저마다의 바람을 전하고 있다. 거창 주민 ㄱ씨는 “장기적으로 공원묘지를 이전시킨 뒤 전체 부지에 전원 단지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주민 ㄴ씨는 “반려동물을 데리고 편하게 올 수 있는 놀이터나 캠핑장, 혹은 반려동물 화장터 등이 조성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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