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에 공공미술관 건립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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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에 공공미술관 건립되나?
  • 취재 박재영
  • 승인 2022.10.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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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2023년에 용역 시작’

거창군청이 내년도에 거창 미술관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계 관계자들은 구인모 거창군수의 공약이었던 ‘미술관 건립’이 내년도에는 공식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창군에 따르면 2023년도부터 거창 미술관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용역에는 미술관의 규모나 위치 등이 포함되며 거창 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거창 미술관 건립은 구인모 거창군수의 공약이기도 하다. 지난 6·1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구인모 거창군수는 문화관광·체육 분야 공약으로 ‘거창 미술관 건립 추진’도 내건 바 있다. 이 때문에 거창군의 미술관 건립은 구인모 거창군수의 공약 실현 차원인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내년도부터 용역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 세워지자 거창 내 문화예술계에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거창의 한 미술인 단체에서 활동한다는 ㄱ씨는 “우연히 거창군청에 갔다가 해당 소식을 듣고 주변 예술인들과 공유했는데, 다들 기대가 크다.”라면서 “단순히 전시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예술인들과 소통하고, 예술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는 복합센터로서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신달자 문학관’과 같은 문제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문화·예술인, 거창 주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창의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는 “거창군이 지역 문학인들과 소통 없이 신달자 문학관을 짓다 여러 문제에 부딪쳐 결국 좌초됐었다.”라고 설명하며 “거창 미술관은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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