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청소년문화의집 상복 터졌다! 연이은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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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청소년문화의집 상복 터졌다! 연이은 수상 쾌거
  • 유혜민 기자
  • 승인 2022.10.1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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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무용경연대회 고등부 K-POP 군무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동아리 ‘딜라이트’
▲전국무용경연대회 고등부 K-POP 군무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동아리 ‘딜라이트’

 

올해 거창군청소년문화의집은 연이은 수상으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된 제50회 아림예술제 전국무용경연대회에서는 거창군청소년문화의집 소속 댄스 동아리팀에서 총 4개의 상을 받는 영예를 가졌다. 
  고등부 K-POP(케이팝) 군무 부문에서는 댄스 동아리 ‘딜라이트’가 대상(교육감상)을 수상했으며, 초등부 K-POP 군무 부문에서는 올해 신설된 아림초 댄스 동아리 ‘글로우’가 최우수상(교육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초등부 방송 댄스 군무 부문에서 창남초 댄스 동아리 ‘어빌리티’가 금상을, 고등 스트릿 독무 부문에서는 대성일고등학교의 변민서 학생이 금상을 수상했다. 
  거창군청소년문화의집에 소속되어 활동하는 댄스 동아리팀은 전문 댄스 강사 없이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연습을 하고 공연 준비를 한다. 담당 지도자인 김정화(운영대표) 씨는 “저희가 댄스나 공연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춤에 대해서 지도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지역에 있는 청소년들이 자치 활동을 주도적으로 잘 할 수 있도록 연습 날짜라든지 공연 준비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하도록 노력했다. 그리고 올해 처음 신설된 초등부 댄스팀도 기본기 교육만 전문 강사를 모셨고 나머지는 아이들이 즐겁게 연습해서 출전을 했는데 모두 상을 받게 되어서 뜻깊다.”라며 청소년들에 대한 기특함을 표현했다. 
  예전과 달리 요즘은 외부 동아리 활동이나 자원봉사 활동이 생활기록부에 인정되지 않아서 학생들의 자발적인 동아리 활동이 축소되고 있다. 이러한 실정에서도 학생들이 주도적인 연습과 준비로 전국 대회에서 수상을 한 것은 지역의 청소년 댄스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지도자상 수상의 비결은…세대 변화에 발맞추려는 노력 덕분
  김정화 씨는 “학생들이 학교 틀 안에서만이 아닌 밖으로 나와서 지역사회로 참여의 범위를 넓혀 시민으로서 공동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싶다.”라며 “청소년 활동을 초.중학교 저학년까지 넓혀 지역 내 주체적인 청소년 문화 활동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방향을 설정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전국무용경연대회를 위해 댄스 동아리를 진두 지휘한 김정화 씨는 지도자상(군수상)을 수상하여 청소년문화의집이 총 5개 부문에서 수상을 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도자상을 수상한 비결을 묻자, “제가 청소년 분야에서 일한 지 20년 가까이 되었다. 이제는 현장 지도에서 손을 좀 놓아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이 일을 하는 이상 청소년들과 세대 공감을 하고 시대 변화에 발 맞춰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세대가 변하더라도 그 시대 중심에 청소년 변화에 발맞춰 가려는 선생님들의 노력 덕분에 지도자상을 받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계속해서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춰서 세대 공감을 하고 지역의 선배 청소년들이 걸어가는 길을 후배 청소년들이 잘 따라갈 수 있도록 청소년 문화 활동 및 건전 육성의 확산을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지역의 청소년이 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지도자가 되겠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전달했다. 
 
또 다른 지도자상 수상, 그동안의 노고를 인정받아
  지난 9월 22일에는 경상남도에서 주최한 2022년 경상남도청소년활동지도자 대회에서 신현주 청소년지도자가 우수 청소년 지도자상(도지사상)을 받았다. 9월 24일 청소년지도사의날을 기념하여 도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 및 여건조성에 기여한 청소년지도자에 대하여 도지사 표창을 수여한 것이다.
  신현주 씨는 비공연 동아리와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등을 담당하면서 청소년들의 멘토링 활동과 자치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건전한 성장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또한 같은 날 거창군청소년문화의집은 경상남도에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우수시설 표창에 경상남도 청소년 활동 우수 협력 기관상을 받아 총 2개의 수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 5월에는 청소년의 달을 기념하여 모범 청소년 및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격려하는 도지사 표창을 이현숙 청소년지도사가 받았다.
  이현숙 씨는 청소년 운영위원회, 글벗나래 작은 도서관, 청소년 인증프로그램 등을 담당하고 청소년들의 자치 활동과 외부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청소년 활동 부문에서 열정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거창군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 문화활동 환경이 열악한 거창에서 청소년이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발견해가도록 활동과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학생들이 한사람의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거창군청소년문화의집,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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