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일소리 보유자 고(故)박종석 공적비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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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일소리 보유자 고(故)박종석 공적비 제막식
  • 유혜민 기자
  • 승인 2022.12.1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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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9일(화)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거창전수교육관에서는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30호 거창일소리 보유자인 고(故)박종석의 공적비 제막식이 있었다.
  박종석 보유자는 1975년 처음 거창일소리가 발굴되고 보존되어 온 이래 2001년에는 제31회 경상남도 민속예술 경연 대회에서 개인상을 수상, 2003년에는 제44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이는 경상남도 거창이라는 작은 지역이 농민의 고됨을 달래준 집단 일소리를 잘 보존하였으며 각 민요를 잘 전승하고 있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이에 거창과 경상남도의 민족 예술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린 공로를 기리는 공적비를 세우게 되었다.
  당일 제막식에는 거창일소리 보유자 박종섭(경상남도 무형문화재 거창전수교육관 관장), 고(故)박종석 보유자의 유족, 군의원 등 많은 인원이 참석하였다. 
  박종섭 관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공적비 제막은 민속문화를 보존하고 전수에 앞장서는 것이며, 그것이 박종석 보유자의 뜻일 것이다.”라며 제막식을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고(故)박종석 보유자의 아들인 박남재 씨는 “아버지는 일과 노래가 평생의 전부였다. 그런 아버지의 일소리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30호로 지정될 수 있었다.”라며 “유족을 대표하여 오늘 같이 큰 마음을 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말로 인사를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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