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위탁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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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위탁 협약 체결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3.04.1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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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서울의료재단 신규수탁자 선정
공공의료체계 확립에 박차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이 새 운영진을 맞이하며 정상화를 모색할 수 있게 되었다. 거창군은 지난달 24일 구인모 군수, 의료법인창녕서울의료재단 박동현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운영에 대한 민간위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규수탁자를 찾지 못해 지난 31일 군 직영으로 전환된 지 한달만이다.

  6회에 걸쳐 신규수탁자 모집 재공고를 낸 끝에 최종 신규수탁자로 선정된 곳은 의료법인창녕서울의료재단이다. 이 재단은 1981년 설립돼 창녕서울병원, 창녕서울요양병원 등 2개 병원을 운영 중인 의료재단이다. 군은 202341일부터 2028331일까지 5년간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을 위탁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운영을 조속히 정상화해 치매와 노인성질환자에 대한 전문적 치료를 활성화하고, 의료의 질을 강화해 우리 군 공공의료체계를 새로이 확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 담당자는 이번 협약에 병원 위탁 운영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 등 전반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기존 직원 고용승계를 통한 고용 안전성 강화, 환자 확보 방안 마련을 통한 병원 운영 내실 강화, 적자 발생 최소화 등 실질적인 내용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또한 군 직영 체제는 전문성 부족으로 지속되기 어렵다.”새로운 수탁자가 그간의 병원 운영 경험을 살려 내실있게 잘 운영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거창군 내 한 의료인은 우리 군에 노인이 많아 노인요양병원 수요도 많다. 하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군민들이 적절한 케어를 받을 수 있도록 군립노인요양병원이 자리매김을 잘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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