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면 주민들은 24일 오후 2시 마리면사무소에 모여, 서편마을과 병항마을 화장시설 유치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마리면에서는 서편마을(두 곳)과 병항마을, 월화마을이 유치를 희망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서편마을과 병항마을 인근 주민들은 “환경적인 측면에서 화장시설이 들어오는 것을 반대한다”라며 곳곳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마리면장의 면담을 요청하였다.
정세환 마리면장은 그간의 추진 과정을 설명하며, “오늘 주민 회의에서 유치 의사를 밝힌 4곳 중에서 주민 반대가 있는 곳은 제외했고, 유치를 희망하는 월화마을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월화마을이 신청을 한다고 해서 꼭 된다는 보장은 없다. 거창군 유치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되어 있는데, 조건에 맞지 않으면 재공고하는 과정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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