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엘리베이터, 통 큰 투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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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엘리베이터, 통 큰 투자 결정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3.05.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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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제조업체 TOP3 목표
30명 이상 고용·40억 원 이상 투자

거창군은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구인모 군수, 김동건 ㈜대명엘리베이터 대표, 장웅길 승강기안전기술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명엘리베이터(이하 대명)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대명은 육상용 엘리베이터 사업 확장을위해거창승강기밸리 13,430㎡(4000평) 부지에 40억 원 이상을 투자하여 시설을 신축하고 30여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군은‘거창군 기업 및 투자유치에 관한 조례’ 제 21조에 근거하여 고용보조금, 입지보조금과는 별도로 신규시설 및 이전 시설 투자비 10%를 군 의회의 사전동의를 받아 특별지원하기로 했다. 
  대명은 울산광역시에 소재하고 있는 승강기 완성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승강기 관련 11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박용 및 산업용 승강기, 선박기자재를 생산하고 있다. 
  대명은 현재 사원수 97명에 매출액은 179억에 이르고, 최근 3년 매출성장률이 5.97%에 달하는 기업으로, 21년 울산시로부터 ‘울산 지역스타 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22년 ‘울산 지역혁신 선도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동건 ㈜대명엘리베이터 대표는 “거창승강기밸리 투자는 육상용 승강기사업의 본격적인 진출을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며 “끊임없는 기술과 경영 혁신으로 국내 승강기 제조업체 TOP3 진입을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6만 인구 사수를 위해 우리 군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시기에 승강기허브도시 거창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줘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군에서는 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명의 투자가 거창승강기밸리 활성화에 미치는 의의는 크다. 거창 승강기 업체, 승강기안전기술원, 한국승강기대학교 등과 함께 국내 승강기 산업 발전을 이끌어 거창 승강기산업 제2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창 승강기전문농공단지의 현황을 살펴보면, 총 33필지 중 현재 24필지가 이미 분양되었고 14개사가 입주하여 184명을 고용하고 있다. 미분양 9필지 중 이번 ㈜대명엘리베이터의 4필지 투자로 5필지가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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