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도내 유일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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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도내 유일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 선정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3.06.1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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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7억 원 투자, 주거‧문화‧복지 중심 은퇴자 맞춤형 마을 ‘지식iN 거창 아로리타운’ 조성
지역과 대학에 활력 증진과 지방소멸 대응 위기 극복 기대

 

거창군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7개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협력하여 시행하는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거창군의 지식iN 거창 아로리타운 조성사업이 경남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고자 은퇴자, 청년층 등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문화복지일자리 등을 복합 지원하여 살기 좋고 지속가능한 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선정된 사업은 국비 지원, 인허가 특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식iN 거창 아로리타운 조감도
지식iN 거창 아로리타운 조감도

이번 공모에 선정된 지식iN 창 아로리타운 조성사업은 경남도립거창대학교, 한국승강기대학교 등과 연계한 교육전문기술직 대상의 은퇴자마을 조성을 통해, 은퇴자가 가진 지식을 지역사회에 전파하고, 은퇴자에게는 은퇴 후의 자아실현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에 활력을 주고자 하는 사업이다.

거창군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277억 원을 투자해 거창읍 정장리 일원 29,995에 타운하우스 32세대와 단독주택 18필지 50세대의 도시형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복합문화센터와 시니어형 체육센터를 건립해 은퇴자 친화형 문화, 건강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 가속화와 학령인구 감소로 지역대학이 위기에 처한 당면 현안을 해결하고, 베이비붐 세대 은퇴자들의 꾸준한 귀농 귀촌 인구 증가에 따른 주거 복지 기반 시설 수요 대응을 위해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

특히, 거창군은 지난 1월 정부 공모사업 계획 발표와 동시에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선제적으로 준비해왔다. 410일 경상남도 평가위원회에서 거창을 비롯하여 산청군과 사천시가 1차 신청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같은 달 17일 국토부를 방문하여 사업 설명회를 진행하였고, 59일 거창군과 산청군이 2차로 선정되었다. 531일 국토부 종합평가에서 사업 발표회를 거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거창군은 이번 은퇴자마을 조성을 1단계로 추진하고, 2·3단계 계획을 수립해 거창형 의료타운 의료진, 승강기밸리 임직원, 산업단지 근로자, 청년층 정착을 위한 활력타운을 조성하겠다는 장기 계획을 제시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전국 7개소에 선정하는 어려운 공모사업에 거창군이 당당하게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베이비붐 은퇴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은퇴자에게는 활동의 장을, 대학에 새로운 돌파구를, 지역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거창읍 강남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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