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YMCA 소속 대학생 동아리 ‘메아리’는 지난 8월 15일 광복절을 맞이해서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지역의 역사적인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 파리장서비(침류정) 앞에서 8·15 광복절 기념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의 유림들이 독립청원서를 작성하여 파리 만국평화회의에 독립호소문을 보내 일제 침략의 부당성을 알렸던 파리장서운동의 진원지가 거창임을 알리고 이를 주도한 137명 유림의 대표 면우 곽종우 선생과, 일제에 항거하여 1919년 침류정 벽에 절세 시를 남기고 순국하신 이주환 의사 등의 거창의 독립운동가들을 기렸다. 그리고 이곳 침류정이 거창의 유림과 선비들이 국난 극복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던 곳이라는 의미를 다시 한번 지역의 주민들에게 알릴 기회가 되기도 하였다.
또한 태극기 변천사, 틀린 태극기 찾기, 태극기 그리기 등을 통하여 태극기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함께 진행하였다.
한편 ‘메아리’는 2023년 6월 거창대학 간호학과 1학년으로 구성된 동아리로 자립적이고 자발적인 청년 활동을 이어 나가기 위하여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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