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제초등학생이 농사지은 해따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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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제초등학생이 농사지은 해따지 사과
  • 김혜림 인턴 기자
  • 승인 2023.09.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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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과 교사가 사과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고제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사가 사과를 수확하고 있다. 사진:고제초등학교

고제초등학생들이 정성들여 키운 사과를 판매한다.

  고제초등학교는 사회적경제 교육의 일환으로 전교생이 마을 농부를 선생님으로 모시고 사과를 키우는 특색 교육을 진행해왔다.

  학생들은 학교 근처 사과밭에서 자신만의 사과나무를 분양받아 이름을 짓고 이름표도 달았다. 이들은 사과 재배기간 동안 꽃따기, 잎 따기, 열매솎기 등 사과 농사의 전 과정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사과 생산 과정을 배웠다.

  학생들은 잘 익은 사과를 수확하고 상품으로 만드는 과정을 거치며 사과에 대한 정성과 관심도 함께 포장하였다. 이들은 우리 마을의 특산물인 사과가 어떻게 생산되고 소비되는지, 마을에서 어른들이 어떤 경제 활동을 하는지를 직접 경험으로 배웠다.

  올해는 학생들이 직접 생산한 사과를 자신의 브랜드를 붙여 판매한다고 한다. 고제초등학교는 수익창출보다 나의 이익을 이웃과 나누는 사회적경제 학습의 의미를 담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판매 수익금은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전액 기부할 예정이며 2022년에는 120만원을 아림1004에 기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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