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 향기를 만나다’ 기획 전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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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 향기를 만나다’ 기획 전시중
  • 김혜림 인턴 기자
  • 승인 2023.09.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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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인상파 화가 ‘모네-레플리카 체험전’
▲거창문화센터 전시실 2층에 ‘내가 만드는 모네의 향기’ 체험을 위한 작품과 향이 진열되어 있다.
▲거창문화센터 전시실 2층에 ‘내가 만드는 모네의 향기’ 체험을 위한 작품과 향이 진열되어 있다.

거창문화재단은 817~915일까지 거창문화센터 전시실에서 모네, 향기를 만나다.”기획전시를 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최하는 ‘2023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프로그램을 지역으로 확산해 지역 유휴 전시 공간의 가동률을 높이고, 지역민에게 시각예술분야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거창문화재단이 전국 공모를 통해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지원받아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전시는 모네의 초기 작품부터 생애 마지막 작품 활동까지 작가 삶의 여정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캐리커처를 그리는 소녀’, ‘청년모네와 살롱’, ‘수련 연못등의 대표작을 작품과 동일한 모양과 크기로 원작을 재현한 레플리카(replica, 복제품) 작품 5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감상 포인트는 클로드 모네의 색 그리고 향기이다. 그림과 향기의 만남을 주제로 모네 작품에 영감을 받아 조향사들이 직접 조향한 향수를 음미할 수 있다.

  또한 관람객은 3D스캐닝 기술을 이용해 원작과 똑같은 디테일을 표현한 복제품을 손으로 만져보면서 실제와 동일하게 재현한 모네의 붓 터치를 체감하는 등 다양한 관람 포인트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재밌고 유익한 작품관람을 위해 도슨트가 작품을 해설해 주고,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내가 만드는 모네의 향기!’라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작품을 감상하면서 느낀 감정을 자신만의 향기로 만들어 볼 수 있다.

  전시 관람 후 인스타그램(SNS)후기를 남기는 관람객에게는 모네의 작품을 도안한 차량용 방향제를 나눠주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전시관계자 ㄱ(24) 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많은 군민이 미술 감상과 함께 서양미술사에 대한 지식을 얻는 교육 전시가 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더 많은 관람객이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특별히 일요일에도 개방하며, 전시실 휴관일은 월요일과 공휴일이고, 관람료는 무료이다.

  기획전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거창문화재단 홈페이지(gccf.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55-940-846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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