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거창군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을 만나남부권 보훈휴양원을 거창에 건립해 줄 것을 건의했다.
보훈휴양원은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이다. 충주에 소재한 보훈휴양원은 주변의 월악산 국립공원, 충주호, 수안보, 탄금대 등을 관광할 수 있는 휴양지로 숙박 외에도 운동, 등산, 물놀이 등 자연을 즐기기에 적합한 현대식 콘도로 알려져 있다.
거창군은 “보훈휴양원은 1996년 충주시에 건립된 전국에 하나뿐인 곳으로 많은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이 이용하고 있으나 남부권에서 접근성과 보훈대상자의 증가로 성수기 사용의 어려움이 있음을 강조하며, 남부내륙의 중심도시이자 명품 교육도시로 체류형 산림휴양 관광의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는 거창군에 남부권 보훈휴양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라고 밝혔다.
거창군 담당자는 “휴양시설은 본부가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거창에 유치될 수 있도록 건의를 한 거다. 유치 가능성은 확신하기 어려우나 긍정적이라는 답변을 들었다.”라며 “거창에서 숙박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한데, 전라권과 경상권을 아우르는 휴양시설이 들어선다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아이디어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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