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특강,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11월 1일 저녁 7시 거창을 찾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불의와의 투쟁 나는 왜 윤석열정권과 싸웠나?’는 제목으로 초청강연을 했다.
전현희 전 위원장은 두 시간의 강연 중에 임기가 법에 정해진 독립된 기관의 기관장으로 정권이 바뀌면서 3년의 임기 중 남은 임기 1년을 채우지 못하고 국고횡령, 청탁금지법 위반 등 윤석열 정권 감사원의 전방위적인 비리고발과 감사로 쫓겨날 위기에 처했던 1년간의 지난한 싸움과 당시의 심정을 밝혔다.
전현희 전 위원장은 검사정권의 무도한 권력행사에 맞서 자신에 대한 고발내용의 거짓됨을 꿋꿋하게 밝혀낸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이어나갔다. 퇴임 후 감사원의 불법적 행태를 되갚아 주기 위해 감사원장과 사무처장의 직권남용, 무고 등을 공수처에서 수사하도록 만든 일들을 차분하면서도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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