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한마음도서관은 지난 15일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정지아 작가 초청 강연’이 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정지아 작가는 전남 구례 출신으로 1990년 장편소설 ‘빨치산의 딸’을 펴내며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김유정문학상, 심훈문학대상, 이효석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해에 출간한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현재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며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정 작가는 “돌이켜 보면 힘들 때 사람은 성장하고 좋은 때는 힘들 때 쌓아놓은 것을 풀어먹고 살고 있는 것 같다.”며 “지금보다 더 나은 내일이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 힘든 시간을 조금은 편안하게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강연의 한 참가자는 “정지아 작가님의 팬인데, 작가님의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책을 더욱 깊이 있게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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