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공석으로 빚어진 장기간 행정 공백 해소
10일 제9대 총장 취임식이 거창도립대학 다목적강당에서 거행되었다. 전임 총장의 임기가 끝난 지난 3월부터 약 8개월 만이다.
앞서 지난 8일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경남대 학생처장인 스포츠과학과 김재구 교수를 거창도립대 총장으로 임명하여 장기간의 행정 공백을 해소하였다. 경남도는 공개 모집 절차를 거치고 인사위원회 자문을 통해 적임자로 판단해 임명하였다.
김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위기는 곧 기회라면서 “경남도립 거창대학의 미래 50년의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혁신을 당차게 실행해 나가겠다.”라고 선언했다.
김 총장은 우선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의 창조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고, 전공 학과의 교육 경쟁력 강화로 명품학과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컬을 지향하는 대학을 만들어 글로벌 대학생 연수 및 글로벌 취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도 했다.
취임사를 마친 김 총장은 “그래도 감사하고, 그렇기 때문에 감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다.”면서 낮은 자세로 섬기며 일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구인모 거창 군수는 도립 거창대학이 지역에 필요한 인재 양성과 지역의 평생교육기관으로 지역에서 대학을 통해 창출되는 사회적 이득은 경제적 가치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지대하다면서, “거창대학이 거창군과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진심으로 기대한다.”라고 축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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