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3회 거창군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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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3회 거창군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이어져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3.11.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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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숙 의원 창포원 녹조 현상, 김홍섭 의원 생활인구, 김향란 의원 에콜리안 문제 다뤄

273회 거창군의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7일 본회의에서는 김혜숙, 김홍섭, 김향란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국민의힘 김혜숙 의원
▲국민의힘 김혜숙 의원

국민의힘 김혜숙 의원은 거창 창포원, 녹포원이 되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김혜숙 의원은 합천댐 수몰지구 내 유휴지를 활용해 조성한 생태 정원 창포원은 하천 수질 보호와 관광자원 활용 목적으로 조성되었다면서 창포원은 경남도내 최초의 지방정원으로 인정받았으며, 앞으로 국가 정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그런데 최근 창포원 수변에 녹조가 발생해 심각한 악취를 풍기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창포원 인근까지 녹조가 올라오게 된 이유는 여름 폭우 이후 합천댐 수위를 83.5% 정도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댐 수위가 높아지면서 물의 흐름이 정체돼 녹조가 상류인 창포원까지 올라온 것이다.

  특히 남상 쪽 제2창포원과 파크골프장 앞에까지 올라온 것이 문제다. 김혜숙 의원은 창포원과 제2창포원, 파크골프장 둑방길은 거창 군민과 관광객들의 산책로로 이용될 것인데, 여행하기 좋은 계절이라 잔뜩 기대했던 마음으로 창포원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녹조가 낀 수변을 보고 실망하여 발길을 돌린다면 그동안 어렵게 쌓은 창포원의 이미지가 한순간에 훼손될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김혜숙 의원은 거창군은 녹조현상과 안개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서 한국수자원공사와 같은 관계 기관을 대상으로 적극 대응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홍섭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홍섭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홍섭 의원, 생활인구 유입 절실, 거창에서 돈을 쓰게 하자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김홍섭 의원은 인구라는 화두에 주목했다. 인구가 줄어들면 노동 공급과 소비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고 지역 경제가 몹시 어려워질 것이라면서, 대안으로 생활인구유입을 제시했다. 생활인구에서 관계인구로 발전하고, 결국 정주인구도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홍섭 의원은 3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우선 거창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생활인구를 유입시킬 수 있는 정책을 꼽았다. 지난해 자매결연을 맺은 종로구의 경우 20세에서 44세까지 청년 인구가 59천여 명이다. 이 청년들에게 건강한 휴식을 경험하며 일할 수 있는 워케이션거점을 만들어주자는 것이다.

  두 번째는 거창군 디지털 관광 주민증발급 사업을 확대, 개편하는 것이다. 타 지자체와 크게 차이가 없는 여러 혜택으로는 경쟁력이 없으며, 획기적인 지원이나 체계적인 기획으로 관광객에게 거창을 부각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노년층 생활인구 유입을 위해 거창형 실버타운 건립을 제안했다. 자매도시 노년층에게 만족을 주는 차별적인 농촌 공간을 만들자는 것이다. 거창군이 추진하고 있는 치유농업을 노년층에게 접목해 거창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게 하고, 장기적으로 거창에서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자고 제언했다.

▲국민의힘 김향란 의원
▲국민의힘 김향란 의원

국민의힘 김향란 의원은 가조 친환경골프장 에콜리안을 조기 인수하기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친환경 대중골프장 에콜리안을 거창군이 조기 인수함에 있어 투자비 미상환금 재원 마련, 고용승계, 시설확장 등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깊이 있고 다각적인 고민이 필요하고, 에콜리안 조기 인수문제 해결방향은 결국 거창군에도 도움이 되면서 국민체육 진흥공단의 조기 이양에 대한 명분도 확보를 해야 원만히 해결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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