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의 시골밥상’도록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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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의 시골밥상’도록 발간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3.11.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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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시골밥상 경연대회 수상작 26개 요리 수록

거창군은 14일 향토 음식 발굴과 육성을 위해 거창의 시골밥상도록(요리소개 책)을 발간했다.

  ‘거창의 시골밥상도록은 거창군에서만 맛볼 수 있는 향토 음식을 발굴하기 위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총 3회에 걸쳐 개최된 시골밥상 경연대회 수상작 중 26개를 엄선해 기록한 도서이다.

  도록은 거창의 미각을 담다는 부제로 거창군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와 고향의 맛을 그대로 담아 소박하면서도 푸짐한 시골밥상으로 재현했다. 지역의 맛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고추다대기, 담북장, 산나물을 주재료로 만든 산채비빔밥,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사과물김치 등의 요리법을 소개하고, 시연자들의 삶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냈다.

  이번 도록 제작에서 사진촬영은 이현완 거창군사진협회지부장, 원고 집필은 염민기 시인이 맡았다. 염민기 시인은 거창의 시골밥상을 시연하신 26분을 취재하면서 느낀 점은 사람이 있고 삶이 있는 음식은 정성이 고스란히 스민 손맛이며. 거기에는 항상 어머니가 있었다. 우리는 어머니라는 맛집에 영원한 단골손님이다. 늘 외상으로 하지만, 지불한 것은 추억이 담긴 그리움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거창군은 자매결연 지자체와 관내 공공기관 등에 이번 요리책을 배부해 거창의 음식 문화를 홍보하고, 이번 도록을 통해 거창군을 찾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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